[비즈니스 및 산업]'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모전, 국내 AI 생태계 지각변동 예고

jyseo@gscampus.net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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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형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공모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테크 업계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대 5개 팀만 선발해 최신 GPU 1만 장 등 막대한 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만큼, 각 기업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바늘구멍’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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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perplexity 생성


컨소시엄 형태로도 지원이 가능한 이번 공모는 기술력뿐 아니라 국산 인프라 활용, 생태계 확장성, 현장 적용력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이에 따라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보유 기업들은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아톰’을 자사 LLM ‘에이닷엑스(A.X) 4.0’에 접목해 테스트 중이며, 코난테크놀로지는 ‘코난’ LLM을 리벨리온 NPU에서 구동하는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를 선보였다. 업스테이지도 퓨리오사AI와 협력해 자체 LLM ‘솔라’를 차세대 NPU ‘레니게이드’에 최적화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LG AI연구원은 이미 자체 초거대 AI 모델을 바탕으로 생태계 확장과 산업 현장 적용에서 강점을 보이며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네이버는 경량화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3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 등 추론형 AI를 그룹 계열사 현장에 도입하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SDS는 금융·공공 특화 AI 플랫폼 ‘패브릭스’로, KT와 카카오는 각각 MS 및 오픈A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GPT-4o 기반 ‘GPT-K’와 자체 모델 ‘카나나’의 한국어 성능을 앞세워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산 LLM과 AI 반도체의 결합, 오픈소스 전략, 산업 현장 적용력 등 다양한 차별화 전략이 맞붙는 국내 AI 산업의 ‘기술 주권’ 확보 전쟁이 될 전망이다.


[표] 주요 기업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모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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