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가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과 배달 시장을 동시에 장악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우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파트너사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와 함께 애틀랜타에서 인도 배달 로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버와 웨이모가 애틀랜타에서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한 지 불과 이틀 만의 일이다.

서브 로보틱스의 배달 로봇 (사진 출처: 서브 로보틱스)
18개 자율주행 기업과 파트너십, 연간 150만 건 서비스 우버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소비자 대상 서비스의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해 18개 자율주행차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 우버 플랫폼에서 연간 150만 건의 모빌리티 및 배달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브 로보틱스는 2021년 우버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작년 상장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댈러스 포트워스에 이어 서브 로보틱스의 네 번째 상용 서비스 도시가 된다.
도심 집중 전략으로 차별화, 2025년까지 2,000대 목표 서브 로보틱스는 많은 경쟁사들이 대학 캠퍼스부터 시작하는 것과 달리 도심 환경에만 집중하고 있다. 알리 카샤니(Ali Kashani) CEO는 미국의 언론사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도심 인도는 해결하기 더 어려운 문제이지만 수익 기회가 더 크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서브 로보틱스는 애틀랜타 출시 시 배치한 로봇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 중인 약 100대에서 2025년 말까지 미국 여러 도시에서 2,000대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드타운부터 다운타운까지, 오전 9시~오후 10시 운영 서브 로보틱스 대변인에 따르면 우버 이츠(Uber Eats) 고객들은 미드타운부터 올드 포스 워드, 다운타운 애틀랜타에 이르는 애틀랜타 광역권 전체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애틀랜타 지역의 리얼 타코스(Rreal Tacos), 폰코 치킨(Ponko Chicken), 쉐이크 쉑(Shake Shack) 등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우버 이츠 서비스 (사진 출처: 서브 로보틱스)
플랫폼 전략으로 자율주행 생태계 선점 우버의 애틀랜타 진출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자율주행 시대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 전략을 보여준다. 로보택시와 배달 로봇을 동시에 출시하며 도시 전체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한 번에 구축하는 것은 경쟁사들이 따라 하기 어려운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낸다. 특히 18개 자율주행 기업과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은 우버가 직접 기술 개발에 뛰어들지 않고도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막대한 R&D 투자 없이도 자율주행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의 전형을 보여준다. 우버가 애틀랜타에서 성공한다면, 이 모델은 전 세계 주요 도시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
우버(Uber)가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과 배달 시장을 동시에 장악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우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파트너사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와 함께 애틀랜타에서 인도 배달 로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버와 웨이모가 애틀랜타에서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한 지 불과 이틀 만의 일이다.
서브 로보틱스의 배달 로봇 (사진 출처: 서브 로보틱스)
18개 자율주행 기업과 파트너십, 연간 150만 건 서비스
우버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소비자 대상 서비스의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해 18개 자율주행차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 우버 플랫폼에서 연간 150만 건의 모빌리티 및 배달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브 로보틱스는 2021년 우버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작년 상장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댈러스 포트워스에 이어 서브 로보틱스의 네 번째 상용 서비스 도시가 된다.
도심 집중 전략으로 차별화, 2025년까지 2,000대 목표
서브 로보틱스는 많은 경쟁사들이 대학 캠퍼스부터 시작하는 것과 달리 도심 환경에만 집중하고 있다. 알리 카샤니(Ali Kashani) CEO는 미국의 언론사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도심 인도는 해결하기 더 어려운 문제이지만 수익 기회가 더 크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서브 로보틱스는 애틀랜타 출시 시 배치한 로봇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 중인 약 100대에서 2025년 말까지 미국 여러 도시에서 2,000대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드타운부터 다운타운까지, 오전 9시~오후 10시 운영
서브 로보틱스 대변인에 따르면 우버 이츠(Uber Eats) 고객들은 미드타운부터 올드 포스 워드, 다운타운 애틀랜타에 이르는 애틀랜타 광역권 전체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애틀랜타 지역의 리얼 타코스(Rreal Tacos), 폰코 치킨(Ponko Chicken), 쉐이크 쉑(Shake Shack) 등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우버 이츠 서비스 (사진 출처: 서브 로보틱스)
플랫폼 전략으로 자율주행 생태계 선점
우버의 애틀랜타 진출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자율주행 시대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 전략을 보여준다. 로보택시와 배달 로봇을 동시에 출시하며 도시 전체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한 번에 구축하는 것은 경쟁사들이 따라 하기 어려운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낸다.
특히 18개 자율주행 기업과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은 우버가 직접 기술 개발에 뛰어들지 않고도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막대한 R&D 투자 없이도 자율주행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의 전형을 보여준다. 우버가 애틀랜타에서 성공한다면, 이 모델은 전 세계 주요 도시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