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생성형 AI가 바꾸는 모바일 트래픽, 스마트 글래스가 새로운 변곡점 될까

hkcha@gscampus.net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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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보고서 발표…챗GPT가 AI 트래픽의 60% 차지, 비디오 생성 앱은 데이터 폭증

모바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늘면서 네트워크 트래픽 구조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Ericsson)은 최근 발표한 ‘모빌리티 리포트 2025년 6월호’에서 AI 앱 확산이 모바일 데이터 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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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2025년 6월호 (자료 출처: 에릭슨)


AI 앱 다운로드 1억 건 넘어, 업링크 트래픽 비중 높아져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모바일 AI 앱 다운로드 수는 1억 1,500만 건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AI 앱은 2만 9,000개가 넘고, 이 중 절반이 2024년 출시됐다.

이처럼 앱 수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AI 앱이 차지하는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비중은 아직 0.06%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AI 특성상 사용자 입력이나 영상·음성 업로드가 많아 일반 앱보다 업링크(사용자→네트워크 방향) 비중이 크다. 기존 모바일 트래픽이 다운링크 90%, 업링크 10%인 데 비해 AI 앱은 다운링크 74%, 업링크 26%로 확인됐다.


챗GPT는 점유율 60%, Invideo AI는 ‘데이터 사용량 1위’

가장 많이 사용된 AI 앱은 챗GPT였다. 2025년 4월 기준 챗GPT는 전 세계에서 5억 4,600만 명이 매달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AI 트래픽의 60%를 차지했다. 업링크 비중은 29%로 일반적인 앱보다 높은 편이다.

한편, 사용자는 적지만 가장 많은 데이터를 소모한 앱은 비디오 생성 도구인 Invideo AI였다. 사용자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504MB에 달했다. 반면 사전 탑재된 ‘Gemini AI’는 전체 사용자 중 21%가 사용하고 있지만,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MB 수준에 그쳤다.


2030년 스마트 글래스 확산, 업링크 트래픽 47% 늘릴 수도

에릭슨은 2030년까지 스마트 글래스와 AR 헤드셋이 전체 인구의 20%에게 보급될 경우, 업링크 트래픽이 현재보다 47%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개인형 AI 에이전트와 실시간 상호작용을 위해 영상·음성 스트리밍과 센서 데이터 전송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기존에 다운로드 중심이던 트래픽 구조가 앞으로는 상호작용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며, “AI 시대에는 업링크 품질이 서비스 경험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독립형 네트워크와 슬라이싱 기술이 핵심 인프라로

전 세계 340개 이상의 통신사가 상용 5G를 운영 중이며, 그 중 70여 개가 5G 독립형(S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51%의 사업자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을 도입한 상태다. 이 기술은 특정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네트워크 품질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어, AI 기반 콘텐츠 제작이나 방송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