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구글, AI 착용 시뮬레이션 앱 Doppl 공개로 가상 피팅 시대 개막

hkcha@gscampus.net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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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이면 OK…SNS 속 옷도 내가 입은 듯 시뮬레이션

구글이 AI 기반 가상 피팅 애플리케이션 ‘도플(Doppl)’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자는 자신의 전신 사진 한 장만으로 다양한 옷차림을 디지털 아바타에 입혀볼 수 있으며, 실제 착용했을 때의 모습까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현재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제공 중이며, 구글의 실험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Google Labs’ 산하에서 출시됐다.


Google Labs 신규 애플리케이션 도플(Doppl)의 소개 영상 (출처: 구글)


당신의 스타일, AI가 대신 입어본다

도플은 간단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전신 사진을 앱에 업로드한 뒤, 입어보고 싶은 옷의 사진이나 스크린샷을 선택하면 된다. SNS에서 본 스타일, 친구의 옷차림, 중고 의류 매장에서 찍은 사진 등 어떤 이미지든 활용할 수 있다.

AI는 사용자의 신체 이미지에 선택한 옷을 입힌 가상 시뮬레이션을 생성하며, 정적인 이미지뿐 아니라 움직임이 담긴 영상까지 제작할 수 있다. 이로써 사용자는 실제 옷을 입었을 때의 핏과 느낌을 더 현실감 있게 파악할 수 있다.


스타일 저장 및 공유도 간편하게

도플은 단순한 피팅 시뮬레이션을 넘어 개인 스타일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저장한 가상 착용 이미지를 앱 내에서 다시 살펴볼 수 있으며, 친구나 지인과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구글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도플이 사용자가 스타일을 더욱 창의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초기 실험 단계인 만큼, 착용 핏이나 디테일이 완벽하게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쇼핑의 확장 실험…'개인화'에 집중

구글은 이미 자사 쇼핑 플랫폼에서 다양한 체형의 모델을 기반으로 한 가상 착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도플은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사용자의 실제 체형에 가까운 아바타를 통해 직접 입어보는 체험을 제공한다.

독립 앱 형태로 기능을 분리한 이유에 대해 구글은 “더 많은 사용자가 재미있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스타일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실험을 통해 향후 개인화 쇼핑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확장 여부는 아직 미정

현재 도플은 미국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글로벌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험적 서비스라는 점에서, 피드백 수렴과 기술 보완이 우선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도플 출시는 생성형 AI 기술이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형 콘텐츠가 텍스트, 이미지, 음성에서 이제는 ‘착용 경험’이라는 감각적 체험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