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오픈AI-MS 파트너십, 통제권·지분 갈등에 ‘균열’…AI 동맹의 미래는?

테크브루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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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트너십이 최근 심각한 갈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2019년부터 AI 혁신을 선도해온 양사는 MS가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하며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오픈AI의 AI 모델과 컴퓨팅 자원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을 가져왔다. 그러나 최근 오픈AI는 MS의 과도한 통제에 반발하며, 비영리 구조에서 영리기업(공익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MS의 승인을 얻기 위해 협상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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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perplexity 생성


핵심 쟁점은 세 가지다. 

첫째, 오픈AI가 인수한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의 지식재산권(IP) 처리 문제다. 계약상 MS는 오픈AI의 모든 IP에 접근할 수 있지만, 오픈AI는 윈드서프의 기술이 MS로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는 MS의 AI 코딩 도구 ‘깃허브 코파일럿’이 오픈AI와 직접 경쟁하기 때문이다. 

둘째, 오픈AI의 공익기업 전환에 따른 지분 재조정 문제다. MS는 전환 시 더 많은 지분을 원하지만, 오픈AI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환이 연말까지 완료되지 않으면 오픈AI는 투자금 200억 달러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 

셋째, 오픈AI가 MS의 독점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에서 벗어나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하려는 움직임이다. 오픈AI는 더 많은 고객 확보와 컴퓨팅 자원 다변화를 원하지만, MS는 AI 도구의 독점적 판매권과 기술 선점권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양사가 챗봇, 기업용 AI, 코딩 도구 등 주요 분야에서 경쟁이 격화되면서 심화됐다. 실제로 MS는 최근 오픈AI의 경쟁사 인플렉션AI의 핵심 인력들을 대거 영입하며 경쟁 구도를 분명히 했다. 오픈AI 경영진은 ‘최후의 수단’으로 MS의 반경쟁 행위를 규제 당국에 고발하는 방안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공식적으로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파트너십의 근본적 재조정 또는 해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AI 업계의 ‘빅테크 동맹’이 기술·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이해관계 충돌로 언제든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AI 생태계의 권력지형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