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테슬라 V4 슈퍼차저, 중국 본격 가동... 초고속 충전 경쟁 격화

테크브루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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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차세대 V4 슈퍼차저를 중국에서 본격 가동하며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경쟁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6월 30일 테슬라는 상하이, 충칭, 간쑤, 저장성 등 7개 충전소에서 V4 슈퍼차저 첫 배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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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perplexity 생성


V4 슈퍼차저의 중국 진출과 개방 정책

2023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된 V4 슈퍼차저가 마침내 중국에 상륙했다. 최대 500kW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V4는 기존 V3(250kW)보다 두 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테슬라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브랜드에도 개방된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베이징, 광둥성 등으로 점진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전 세계 7만 개 이상의 슈퍼차저를 운영 중이며, 이 중 1만1500개 이상이 중국에 위치해 있다. 2021년 상하이 슈퍼차저 공장에서 연간 1만 개의 V3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V4 생산도 담당할 예정이다.


치열한 중국 초고속 충전 기술 경쟁

테슬라의 V4 도입으로 중국 내 초고속 충전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BYD는 이미 1MW(1000kW) 출력의 초급속 충전기로 "5분 충전, 400km 주행"을 구현했다. 이는 테슬라 V4보다 두 배 높은 성능이다.

BYD는 2025년 6월 디디추싱, 롱샤인과 협력해 총 1만5000기의 1MW 초급속 충전기 구축을 발표했다. 현재 500개 이상의 1MW 충전소가 20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화웨이는 15분 내 대형트럭 90% 충전 기술을, 배터리 업체 CATL은 5분 충전으로 520km 주행 가능한 2세대 배터리 '선싱'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유국

중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25년 1월 기준 1321만 3000대로 전년 대비 49.1%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23만개와 비교해 압도적인 규모다. 2025년 3월 중국 승용차 판매의 52%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였으며, 이는 미국(10%), 유럽(15%)을 크게 앞선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과 낮은 전기 요금이 기술 보급을 가속화해 미국보다 수년 앞선 전기차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테슬라의 V4 중국 진출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BYD, 화웨이 등 주요 업체들의 기술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