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및 산업]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민간 외면에 공모 기준 완화 추진…지자체 유치전 ‘후끈’
jyseo@gscampus.net
2025-07-03
조회수 945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이 민간 참여 부진으로 두 차례 공모 모두 유찰되며 표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 요건 완화 등 사업 방향 재조정이 추진되면서, 충청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조 5,0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1엑사플롭스’(1초에 100경 번 연산)급 AI컴퓨팅센터를 구축,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은 '공공 51%·민간 49% 지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민간 기업들은 낮은 사업성과 의사결정권 부족, 수익성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참여를 꺼리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1차, 6월 재공모 모두 '지원 기업 ‘0’'으로 유찰됐다. 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엘리스그룹 등이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모두 불참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공공성만 강조하고, 민간에 과도한 책임을 요구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공공 지분 51% 고수가 핵심 걸림돌로 꼽힌다.
이같은 상황에 정부는 공모 기준 완화, 지분 구조 조정, 복수 센터 건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7월 중 개정 공모지침을 발표하고,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해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급한 대로 GPU 1만장 확보 등 AI 인프라 보강도 병행한다.
한편, 충남·광주·전남·경북·강원 등 지자체들은 센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충남은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를 후보지로 내세우며 지방세 감면, 투자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 중이다. 수도권 접근성, 대덕특구와의 연계성, 우수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대전 역시 정책 변화에 따라 유치전에 뛰어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정부가 민·관 이견을 해소하고 사업성을 높여 실질적인 AI 인프라 구축에 성공할 수 있을지, 향후 사업 방향과 지자체 간 유치전 결과에 업계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이 민간 참여 부진으로 두 차례 공모 모두 유찰되며 표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 요건 완화 등 사업 방향 재조정이 추진되면서, 충청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조 5,0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1엑사플롭스’(1초에 100경 번 연산)급 AI컴퓨팅센터를 구축,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은 '공공 51%·민간 49% 지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민간 기업들은 낮은 사업성과 의사결정권 부족, 수익성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참여를 꺼리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1차, 6월 재공모 모두 '지원 기업 ‘0’'으로 유찰됐다. 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엘리스그룹 등이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모두 불참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공공성만 강조하고, 민간에 과도한 책임을 요구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공공 지분 51% 고수가 핵심 걸림돌로 꼽힌다.
이같은 상황에 정부는 공모 기준 완화, 지분 구조 조정, 복수 센터 건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7월 중 개정 공모지침을 발표하고,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해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급한 대로 GPU 1만장 확보 등 AI 인프라 보강도 병행한다.
한편, 충남·광주·전남·경북·강원 등 지자체들은 센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충남은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를 후보지로 내세우며 지방세 감면, 투자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 중이다. 수도권 접근성, 대덕특구와의 연계성, 우수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대전 역시 정책 변화에 따라 유치전에 뛰어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정부가 민·관 이견을 해소하고 사업성을 높여 실질적인 AI 인프라 구축에 성공할 수 있을지, 향후 사업 방향과 지자체 간 유치전 결과에 업계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