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니어케어'(Senior Care)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은 노인 돌봄과 병원 진료 연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사회복지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 AI 안부전화 '클로바 케어콜'로 정서적 교감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을 통해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5년 7월 현재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40여 곳, 3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는 국내 AI 안부 전화 서비스 중 최대 규모다. 클로바 케어콜의 핵심은 '기억하기'와 '자연스러운 대화' 기능이다. AI가 전화를 걸어 이용자와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병원이나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즉시 연계한다. 2022년 8월부터는 대화 내용을 기억해 맥락을 이어가는 기능이 추가됐고, 2023년부터는 재난 정보 안내 등 목적성 대화 기능도 도입됐다. 사용자 응답률은 96%, 만족도는 90%에 달한다. 실제로 위기 상황에서 독거노인을 구조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NHN이 충북 진천군에 기증한 AI 돌봄로봇 '바둑이'를 사용하는 모습 (NHN 제공)
NHN, AI 돌봄로봇 '바둑이'로 여가와 인지능력 개선 NHN은 AI 돌봄로봇 '바둑이'를 충북 진천군에 기증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해 노인 돌봄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바둑이는 모니터가 달린 머리와 로봇 팔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바둑 실력에 맞춰 실제 대국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노인의 인지능력 개선과 여가 활동 지원이 동시에 이뤄진다. NHN의 시니어케어 자회사 '와플랫'은 모바일 앱 기반의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전국 12개 지자체에 공급 중이다. 이 서비스는 자동 안부 확인, 건강 모니터링, 복약 알림, 유선 상담, 보안업체 출동 등 5단계 안부 확인 체계를 제공해 돌봄의 빈틈을 줄이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케어챗'으로 병원 서비스 통합 카카오헬스케어는 2023년 8월부터 카카오톡 기반 AI 의료 챗봇 서비스 '케어챗(Karechat)'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들은 카카오톡 채널과 챗봇을 통해 병원 진료 예약, 사전 문진, 진료 접수, 환자카드 작성, 진료비 결제 등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5월 기준, 상급종합병원 9곳을 포함해 90여 개 의료기관에서 활용 중이며, 가입자는 약 35만 명에 달한다. 2025년 5월에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약물 비서 서비스도 추가됐다. 환자는 병원 진료·처방 이력을 기반으로 복용 약 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고, 병원에서는 약물 알레르기나 오처방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간병인 예약 등 병원 연계 서비스도 시작했다. 
시니어케어 시장의 미래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AI 기반 시니어케어 서비스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성동구, 서초구 등 여러 지자체가 AI 돌봄 시범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AI 운동돌봄, IoT 기반 건강관리 등 신기술 도입도 확산 중이다. 전문가들은 AI가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관리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AI 시니어케어 시장은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노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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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니어케어'(Senior Care)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은 노인 돌봄과 병원 진료 연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사회복지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 AI 안부전화 '클로바 케어콜'로 정서적 교감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을 통해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5년 7월 현재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40여 곳, 3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는 국내 AI 안부 전화 서비스 중 최대 규모다.
클로바 케어콜의 핵심은 '기억하기'와 '자연스러운 대화' 기능이다. AI가 전화를 걸어 이용자와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병원이나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즉시 연계한다. 2022년 8월부터는 대화 내용을 기억해 맥락을 이어가는 기능이 추가됐고, 2023년부터는 재난 정보 안내 등 목적성 대화 기능도 도입됐다. 사용자 응답률은 96%, 만족도는 90%에 달한다. 실제로 위기 상황에서 독거노인을 구조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NHN이 충북 진천군에 기증한 AI 돌봄로봇 '바둑이'를 사용하는 모습 (NHN 제공)
NHN, AI 돌봄로봇 '바둑이'로 여가와 인지능력 개선
NHN은 AI 돌봄로봇 '바둑이'를 충북 진천군에 기증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해 노인 돌봄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바둑이는 모니터가 달린 머리와 로봇 팔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바둑 실력에 맞춰 실제 대국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노인의 인지능력 개선과 여가 활동 지원이 동시에 이뤄진다.
NHN의 시니어케어 자회사 '와플랫'은 모바일 앱 기반의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전국 12개 지자체에 공급 중이다. 이 서비스는 자동 안부 확인, 건강 모니터링, 복약 알림, 유선 상담, 보안업체 출동 등 5단계 안부 확인 체계를 제공해 돌봄의 빈틈을 줄이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케어챗'으로 병원 서비스 통합
카카오헬스케어는 2023년 8월부터 카카오톡 기반 AI 의료 챗봇 서비스 '케어챗(Karechat)'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들은 카카오톡 채널과 챗봇을 통해 병원 진료 예약, 사전 문진, 진료 접수, 환자카드 작성, 진료비 결제 등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5월 기준, 상급종합병원 9곳을 포함해 90여 개 의료기관에서 활용 중이며, 가입자는 약 35만 명에 달한다.
2025년 5월에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약물 비서 서비스도 추가됐다. 환자는 병원 진료·처방 이력을 기반으로 복용 약 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고, 병원에서는 약물 알레르기나 오처방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간병인 예약 등 병원 연계 서비스도 시작했다.
시니어케어 시장의 미래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AI 기반 시니어케어 서비스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성동구, 서초구 등 여러 지자체가 AI 돌봄 시범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AI 운동돌봄, IoT 기반 건강관리 등 신기술 도입도 확산 중이다. 전문가들은 AI가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관리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AI 시니어케어 시장은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노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