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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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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연말까지 경기 판교 ‘판교테크원’에 근무하는 소프트웨어(SW)·자율주행 핵심 연구개발(R&D) 인력을 600명에서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남양연구소·삼성동 오토웨이타워 등지에 분산돼 있던 개발자들을 한데 모아 자율주행차‧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경쟁에서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판교로 집결하는 미래차 두뇌
판교테크원 지상 4‧15층에는 현재 AVP본부 차량 SW·메타 담당, 자율주행개발센터, 차량제어개발센터, 그리고 계열사 포티투닷(42dot) 일부 인력이 상주한다. 그룹은 추가 임차 계약을 통해 연말까지 400명 이상을 충원, 1000명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주요 포인트
화성 남양연구소 HW·시험 조직과 판교 SW 조직 간 긴밀한 협업 구조 구축
주변 네이버·카카오·스타트업 인재 풀 활용한 공격적 경력 채용 및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통근·복지 지원 전용 셔틀·스마트오피스 도입으로 개발 집중 환경 조성
왜 지금 ‘판교 집결’인가
글로벌 SDV 전쟁 가속
테슬라·GM 등은 이미 4000명 안팎의 차량 SW 엔지니어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올해 말 1000명으로 끌어올리지만 여전히 격차가 크다.
2026‧2027 SDV 페이스카 로드맵
그룹은 2026년 기술 검증용 SDV 페이스카(XP2) 70대를 제작, 2027년 소형 전기차 XV1에 레벨2+ 자율주행을 탑재한 뒤 2028년 아이오닉5 2세대에 첫 양산 SDV를 적용한다는 3단계 일정을 확정한 상태
‘플레오스’ 플랫폼 통합 개발
자체 차량 OS ‘플레오스’·자율주행 AI ‘아트리아’·음성 어시스턴트 ‘글레오’를 하나의 스택으로 완성해야 하는 만큼, SW 인력을 공간적으로 결집해 개발 사이클을 단축하려는 목적이 크다.
조직 개편과 인재 확보 전략
작년 말 AVP본부(첨단차플랫폼)로 격상된 SDV 조직은 차량SW담당·플랫폼담당·데이터담당으로 재편됐다. 올해부터
판교 SW 전담 리크루팅팀 신설, 스톡옵션·테크직 직급 체계 도입
42dot·포티투닷에 흩어진 AI 모빌리티 인력, 하반기 판교2테크노밸리 SW드림센터로 이전
글로벌 인재 확보 위해 북미·이스라엘·인도 R&D 거점과 순환 근무 프로그램 운영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소프트웨어 스케일업(Scale-up)’을 시도한다. 완성차 중 가장 공격적인 인력 확대 케이스”라고 평가했다.
시장·산업 파급효과
국내 SW 인력 생태계 견인
차량 SW 전문가는 국내에 1000명도 채 안 된다는 지적이었지만, 현대차의 대규모 수요가 생태계 확대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협력사 수주 경쟁 심화
OTA, HMI, AI 보조제어 등 판교권 스타트업·중견 IT사가 현대차 프로젝트 파트너로 진입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 규제 및 테스트베드 필요성
레벨3 상용화를 위한 고속도로 검증 구간 확대, 데이터 규제 개선 등 정책적 뒷받침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남은 과제
사내 하드웨어 부문과의 인터페이스 최적화
글로벌 SDV 안전·사이버보안 법규 동시 충족
우수 개발자 장기 보유를 위한 보상·문화 혁신
정의선 회장이 공언한 “2028년 글로벌 1등 SDV” 비전을 현실화하려면 향후 3년이 결정적이다. 판교 1000명 체제가 구축되면 현대차그룹은 테슬라·폭스바겐이 주도하던 SDV 경쟁에서 ‘추격자’가 아닌 ‘선도 그룹’으로 올라설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판교발 소프트웨어 전진기지가 한국 모빌리티 산업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