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penAI, 최상위 추론 모델 ‘o3’ 가격 80% 인하… 생성형 AI 경쟁 본격화

hkcha@gscampus.net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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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3 API 이용료 최대 80% 인하… “누구나 프리미엄 모델 실험 가능해졌다”

OpenAI가 자사 최고 성능의 추론 특화 대형 언어모델(LMM) ‘o3’의 API 요금을 파격적으로 인하하며 생성형 AI 시장의 가격 경쟁에 불을 지폈다. 입력·출력 토큰 단가를 각각 기존 대비 80% 낮춘 이번 조치는 중소 개발자, 스타트업, 연구자들에게도 고성능 AI 모델 활용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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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의 CEO 샘 알트먼 (이미지 출처: Sora로 생성)


입력 $2, 출력 $8로… 기존 가격의 1/5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은 6월 10일, SNS채널 X를 통해 “o3의 가격을 80% 인하했다”라고 전하며 “이제 더 많은 실험과 창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요금 체계에 따르면 입력 토큰은 백만 개 기준 $2, 출력 토큰은 $8이며, 동일 입력이 캐싱된 경우 추가 $0.50 할인도 적용된다. 이는 기존 요금($10/$40) 대비 대폭 인하된 수치다.

가격 인하는 성능 대비 접근성이 낮았던 고성능 LLM 사용의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개발자들의 실험적 활용을 촉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OpenAI 연구원 노암 브라운 역시 “이번 조치는 단순한 가격 인하가 아니라 AI 도구의 대중화”라고 강조했다.


Claude, Gemini, DeepSeek과 정면 경쟁

이번 발표는 Anthropic의 Claude Opus 4, Google DeepMind의 Gemini 2.5 Pro, 중국의 DeepSeek Reasoner 등 경쟁 모델들과의 가격 경쟁 구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모델

입력 ($/백만 토큰)

출력 ($/백만 토큰)

주요 특징

OpenAI o3

$2.00 (기존 $10)

$8.00 (기존 $40)

캐시 입력 시 추가 $0.50 할인, Flex 모드 $5/$20

Gemini 2.5 Pro

$1.25~$2.50

$10~$15

1,500건/일 무료, 이후 별도 과금

Claude Opus 4

$15.00

$75.00

배치 처리 시 50% 할인

DeepSeek Reasoner

$0.14~$0.55

$2.19

비혼잡 시간대 75% 할인

DeepSeek Chat

$0.07~$0.27

$1.10

비혼잡 시간대 50% 할인


특히, Claude Opus 4와 같은 프리미엄 모델은 여전히 고가 정책을 유지 중이며, Gemini Pro는 일부 검색 통합 기능을 제공하지만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반면 DeepSeek은 초저가 전략으로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이번 o3 인하로 인해 그 격차가 크게 줄었다.


“프리미엄 추론 모델, 이제 스타트업도 쓴다”

OpenAI는 o3 모델에 ‘Flex 모드’도 함께 제공한다. 이 모드는 보다 빠른 동기화 처리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5(입력)/$20(출력)으로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처리 지연 시간(latency)을 줄이면서도 비용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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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실행 비용 (자료 출처: Artificial Analysis)


AI 모델 비교 기관인 Artificial Analysis에 따르면, 동일한 벤치마크 작업을 수행할 때 o3의 비용은 $390으로, Gemini 2.5 Pro($971)나 Claude 4 Sonnet($342)보다 효율적인 성능-비용 비율을 기록했다. API 및 Playground를 통한 접근성이 확보되면서, 단 몇 달러의 잔고만으로도 o3의 고급 기능을 실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특히 소규모 개발팀이나 대학 연구자, 초기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성능 AI의 대중화 신호탄

이번 조치는 단순한 요금 인하를 넘어, 생성형 AI 산업 전반의 ‘고성능 모델의 대중화’ 흐름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해석된다. 고도화된 추론 기능을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AI 기반 서비스 개발의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OpenAI는 “AI는 이제 몇몇 빅테크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접근 가능한 개발 자산이 되어야 한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