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및 산업]애플도 한국 고정밀 지도 노린다... 구글 뒤이어 반출 검토 중

차현경 에디터
2025-06-16
조회수 218

구글에 이어 애플까지, 미국 빅테크의 한국 지도 데이터 확보 경쟁 본격화

애플이 한국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구글이 지난 2월 고정밀 지도 반출을 신청한 데 이어, 또 다른 미국 빅테크 기업이 한국의 정밀 지도 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Sora로 생성


애플, 로펌 통해 반출 검토 착수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국내 대형 로펌에 업무를 의뢰해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애플에서 고정밀 지도 반출과 관련한 문의가 있었다"며 "조만간 공식적인 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애플의 이번 움직임은 처음이 아니다. 애플은 2023년 2월에도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지도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탑재를 목적으로 미국 등 해외 국가에 고정밀 지도를 반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재추진

주목할 점은 애플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다시 고정밀 지도 반출 검토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미국 정부가 빅테크 기업들의 해외 데이터 확보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이미지 출처: Sora로 생성)


한국 정부, 개별 심사 방침

한국 정부는 애플의 고정밀 지도 반출 요청에 대해 구글과는 별도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이 지난 2월 신청한 축척 1:5000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 건에 대해 8월 11일까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구글과 애플 모두 자율주행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정밀한 지도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한국의 고정밀 지도는 복잡한 도심 환경과 높은 정확도로 평가받고 있어, 글로벌 빅테크들이 앞다퉈 확보하려는 핵심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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