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2억 원 규모 국가과제 수주, 고려대와 컨소시엄 구성해 의료·산업 현장 적용 목표 LG CNS가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이미지 처리 솔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IT 서비스 대기업이 양자컴퓨팅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LG CNS CI (출처: LG)
정부 주관 양자컴퓨팅 과제 선정, 3D 재구성 기술 집중 개발 LG CN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 연구' 수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3년간 총 22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LG CNS는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양자 증강형 이미지 재구성과 검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개발 예정인 기술은 CT나 MRI 등 의료영상 장비에서 얻은 제한적인 2D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체 장기의 복잡한 내부 구조를 정밀한 3D 모델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식보다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높은 정확도의 3D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 의료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항공기 부품 검사, 배터리 내부 구조 분석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제조업에서 제품의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검출하는 비파괴 검사 영역에서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수학적 최적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융합 추진 LG CNS가 이번 과제에 선정된 배경에는 수학적 최적화 분야에서 쌓아온 탄탄한 기술 기반이 있다. 회사는 물류 최적화, 운송 경로 계획, 제조 공정 효율화,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통신망 설계, 항공 스케줄링 등 광범위한 산업 영역에서 100여 건의 최적화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주요 산업 고객들과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최적화 포럼'을 출범시키며 기술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어 5월부터는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기술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LG CNS가 개최한 ‘제1회 AX 최적화 포럼’의 모습 (출처: LG)
양자컴퓨팅 분야 연구개발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21년 한국후지쯔와 '양자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는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영상 이미지 재구성 기술 연구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온 것이 이번 과제 수주로 결실을 맺었다.
디웨이브와 협력, 양자 어닐링 기술 상용화 가속 LG CNS는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캐나다의 양자어닐링 전문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양자어닐링은 복잡한 조합 최적화 문제를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게 해결하는 기술로, 특히 이미지 재구성과 같은 고도의 수학적 계산이 필요한 영역에서 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기술을 의료 진단 시스템, 제조업 품질 검사 장비, 연구개발용 분석 솔루션 등으로 구체화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자컴퓨팅이 실험실 수준을 벗어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양자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 LG CNS 관계자는 "그동안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해 축적해 온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 현장 경험이 이번 국가 과제 수주의 핵심 요소가 됐다"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양자 기술의 산업 현장 실용화를 주도하고, 국내 양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IT 업계에서는 LG CNS의 이번 움직임이 양자컴퓨팅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수학적 최적화 기술과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융합 접근법이 성공할 경우, 다른 IT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투자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컴퓨팅은 현재 기술적 한계와 높은 비용 등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의 실용적 적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점진적으로 시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의 이번 프로젝트가 그 출발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3년간 22억 원 규모 국가과제 수주, 고려대와 컨소시엄 구성해 의료·산업 현장 적용 목표
LG CNS가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이미지 처리 솔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IT 서비스 대기업이 양자컴퓨팅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LG CNS CI (출처: LG)
정부 주관 양자컴퓨팅 과제 선정, 3D 재구성 기술 집중 개발
LG CN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 연구' 수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3년간 총 22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LG CNS는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양자 증강형 이미지 재구성과 검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개발 예정인 기술은 CT나 MRI 등 의료영상 장비에서 얻은 제한적인 2D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체 장기의 복잡한 내부 구조를 정밀한 3D 모델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식보다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높은 정확도의 3D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 의료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항공기 부품 검사, 배터리 내부 구조 분석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제조업에서 제품의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검출하는 비파괴 검사 영역에서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수학적 최적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융합 추진
LG CNS가 이번 과제에 선정된 배경에는 수학적 최적화 분야에서 쌓아온 탄탄한 기술 기반이 있다. 회사는 물류 최적화, 운송 경로 계획, 제조 공정 효율화,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통신망 설계, 항공 스케줄링 등 광범위한 산업 영역에서 100여 건의 최적화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주요 산업 고객들과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최적화 포럼'을 출범시키며 기술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어 5월부터는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기술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LG CNS가 개최한 ‘제1회 AX 최적화 포럼’의 모습 (출처: LG)
양자컴퓨팅 분야 연구개발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21년 한국후지쯔와 '양자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는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영상 이미지 재구성 기술 연구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온 것이 이번 과제 수주로 결실을 맺었다.
디웨이브와 협력, 양자 어닐링 기술 상용화 가속
LG CNS는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캐나다의 양자어닐링 전문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양자어닐링은 복잡한 조합 최적화 문제를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게 해결하는 기술로, 특히 이미지 재구성과 같은 고도의 수학적 계산이 필요한 영역에서 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기술을 의료 진단 시스템, 제조업 품질 검사 장비, 연구개발용 분석 솔루션 등으로 구체화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자컴퓨팅이 실험실 수준을 벗어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양자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
LG CNS 관계자는 "그동안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해 축적해 온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 현장 경험이 이번 국가 과제 수주의 핵심 요소가 됐다"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양자 기술의 산업 현장 실용화를 주도하고, 국내 양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IT 업계에서는 LG CNS의 이번 움직임이 양자컴퓨팅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수학적 최적화 기술과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융합 접근법이 성공할 경우, 다른 IT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투자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컴퓨팅은 현재 기술적 한계와 높은 비용 등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의 실용적 적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점진적으로 시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의 이번 프로젝트가 그 출발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