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및 산업]LG CNS, ‘엑사원’과 함께 공공 AI 시장 리더로 도약…교육·외교 대형 프로젝트 연속 수주

테크브루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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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공공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잇따른 대형 사업 수주로 업계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AI-데이터 중심의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외교부의 300억 원 규모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두 프로젝트는 모두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에 속한다.

경기교육청 사업은 생성형 AI 기반의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LG CNS는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 생성형 AI 서비스, 데이터 자동 수집 체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한다. 교직원에게는 ‘AI 행정비서’가 문서 초안 작성, 보고서 요약, 번역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AI 소통 도우미’가 학사일정, 식단, 교육과정 등 다양한 학교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 맞춤형 지도와 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개발한다. 이 과정에서 각종 학교 홈페이지와 교육청 시스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비식별화해 AI 학습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신 법령과 지침을 신속 반영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적용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의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향후 타 교육청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전망이다. LG CNS는 올해 11월 일부 기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도내 전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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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perplexity 생성


이러한 공공 AI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LG CNS가 선택한 AI 플랫폼이 바로 LG AI연구원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이다.

엑사원은 한국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한 것은 물론, 영어 등 다국어 처리 능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범용 대화형 AI와 달리, 화학·바이오·법률·교육 등 전문 영역의 B2B 활용에 초점을 맞춘 전문가용 AI로 설계됐다. 신소재, 신약, 신물질 개발 등 고난도 연구·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LG 계열사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 맞춤형으로 도입되고 있다.

엑사원은 문서 요약, 번역,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코딩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며, 실시간 웹 정보 검색과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통해 최신 정보 기반의 답변을 제공한다. 복합 질문을 단계별로 분석·추론하는 ‘심층 분석’ 기능, 출처 선택 등 신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도 갖췄다.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 대비 추론 처리 시간 56% 단축, 메모리 사용량 35% 감소, 구동 비용 72% 절감 등 경제성과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78억 매개변수의 경량 오픈소스 모델도 공개되어, 국내외 연구 생태계와 산업 현장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엑사원은 정보 암호화와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적용해 사내·공공기관 등 민감 데이터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3.0 경량 모델은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로 공개돼, 학계·연구기관·기업의 연구 및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별 특화 모델(온디바이스, 범용, 고성능 등)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LG CNS는 엑사원을 기반으로 공공(외교부, 경기도교육청,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금융(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신한카드, 우리은행) 등 다양한 대형 AI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내 대표 소버린 AI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가 연이은 대형 공공 AI 사업 수주로 시장 장악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며 “엑사원과의 시너지가 생성형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