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현대차그룹, 타임지 세계 100대 기업 선정...68조 원 모빌리티 투자 성과

hkcha@gscampus.net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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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까지 3년간 총 68조 원의 대규모 국내 투자와 8만 명 채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 성과가 인정받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 선정 '2025년 세계 영향력 100대 기업'에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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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사진 출처: 현대자동차)


전동화·SDV 중심 31조 원 R&D 투자

현대차그룹은 작년 3월 발표한 투자 계획에 따라 연구개발(R&D) 분야에만 31조 1,000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는 전체 투자액의 46%에 해당하는 규모로, 제품 경쟁력 향상과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배터리 기술 내재화 체계 구축 등 핵심기술 확보에 집중된다.

경상투자 35조 3,000억 원은 연구 인프라 확충, EV 전용공장 신증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 IT 역량 강화 등에 활용된다. 전략투자 1조 6,000억 원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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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 EV 전용 공장 (사진 출처: 현대자동차)


미래 신사업 분야 4만 4,000명 채용

채용 계획도 미래 모빌리티에 집중되어 있다. 전체 8만 명 채용 중 55%인 4만 4,000명을 전동화, SDV, 탄소중립 실현, GBC 프로젝트 등 신사업 분야에서 충원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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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사진 출처: 현대자동차)


계열사 동반 성장으로 시너지 극대화

완성차 부문 외에도 부품, 철강, 건설, 금융 부문 등 계열사들이 2026년까지 25조 2,000억 원의 맞춤형 투자를 실행한다. 기술 개발, 신사업 발굴,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투자로, 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 8,000명을 포함하면 연관 고용 효과는 총 19만 8,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BC 프로젝트로 글로벌 허브 구축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도 구체화되고 있다. 2025년 인허가 절차 완료 후 2026년까지 4조 6,000억 원을 투자하고 9,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GBC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투자 성과, 글로벌 인정받아

이같은 대규모 투자와 혁신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현대차그룹은 TIME 선정 '2025년 세계 영향력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TIME은 현대차그룹을 '자동차업계의 다크호스'로 평가하며,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사 도약이 우연이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전동화 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4% 급증하는 등 투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