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듀테크 산업이 AI·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혁신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내수 시장 정체라는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교육기업들은 초개인화, AI 기반 상담·운영 자동화, 글로벌 현지화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AI 기반 ‘교육AX’ 혁신, 학원가 디지털 전환 가속 LG유플러스와 크레버스의 협업은 국내 에듀테크 혁신의 대표 사례다. 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 전국 300여 개 직·가맹 학원을 운영하며 70만 명의 학부모 고객을 보유한 에듀테크 선도기업이다. 최근 학원 현장에서는 상담의 디지털화와 운영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 상담포털, 메시징, AI CCTV, 자동평가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순차 도입한다.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와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기반 상담 요약, AI 비즈콜, U+커넥트 등으로 상담 품질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강사와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학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 패키지는 학원장에게는 운영 효율을, 강사와 직원에게는 상담 품질 상향 평준화와 업무 간소화 효과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크레버스 직영점에 AI 상담포털을 우선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메시징 서비스와 통신 인프라를 가맹점까지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전국 8만5천여 유·초중고 학원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AI·빅데이터·초개인화…에듀테크 최신 트렌드 국내 에듀테크 산업은 AI, 빅데이터, 생성형 AI(LLM), 초개인화 학습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수학, 영어, 정보 과목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AI 교과서는 단순 전자책을 넘어 지능형 튜터 기능을 갖추고, 학생별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과 보충자료를 제공한다. 교사는 AI가 제공하는 학습분석 정보를 참고해 학생별로 맞춤 지도할 수 있다. 생성형 AI와 대화형 AI의 확산도 두드러진다. ChatGPT 등 LLM 기반 챗봇, AI 튜터, 자동 에세이 첨삭, Q&A 챗봇, 음성 인식·STT, OCR, 손글씨 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이 에듀테크 서비스에 접목되고 있다. 초개인화 학습은 개별 학습자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학습 수준, 선호도, 성과에 따라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 학습 속도를 조정한다. 이는 학습 동기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맞춤형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글로벌 진출 가속…K-에듀, 콘텐츠·플랫폼 수출로 확장 국내 시장의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에듀테크 기업들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AI 독서 보조 플랫폼 ‘북스토리’로 CES 2025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AR 기반 독서 콘텐츠 ‘AR피디아’는 이미 24개국에 진출, 최근 중동 3개국과 100억 원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기반 영어학습 ‘링고시티’도 일본, 베트남 진출을 추진 중이다. 비상교육은 동남아, 중남미, 유럽 등에서 한국어 교육과 디지털 공교육 콘텐츠 수출을 병행한다. 인도네시아 최대 직업교육 플랫폼 ‘핀타르’와 한국어 이러닝 콘텐츠 계약을 맺었고, 28개국에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방콕한국국제학교 등 재외한국학교와 협약을 맺고 AI 학습 플랫폼 ‘아이스크림 홈런’·‘스쿨런’을 공급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2024’에서 AI 기반 교육 도구를 영어판으로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정부도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마련해 공교육 내 디지털 기술 활성화, K-에듀 브랜드 정립, 수출 지원, ODA 연계 등 에듀테크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2021년 7조 3천억 원에서 2025년 10조 원, 2025년 기준 89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8.5~12.2%로, 글로벌 성장률(16.3%)보다는 다소 보수적이지만, 절대 규모에서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등 선진국에 비해 시장성장성, 생태계, 투자 부문에서 뒤처져 있어 민관 협력, 투자 활성화, 공교육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 AI·초개인화·글로벌화가 이끄는 ‘K-에듀테크’의 미래 2025년 국내 에듀테크 산업은 AI와 초개인화, 디지털 교과서, 글로벌 현지화, B2B·B2G 확장 등 혁신 트렌드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며 ‘교육 대전환’의 길을 걷고 있다. 학원가의 AI 상담 자동화, 맞춤형 학습,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은 K-에듀테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의 협력, 기술 혁신, 현지화 전략이 뒷받침된다면, 한국 에듀테크는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신화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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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듀테크 산업이 AI·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혁신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내수 시장 정체라는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교육기업들은 초개인화, AI 기반 상담·운영 자동화, 글로벌 현지화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AI 기반 ‘교육AX’ 혁신, 학원가 디지털 전환 가속
LG유플러스와 크레버스의 협업은 국내 에듀테크 혁신의 대표 사례다. 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 전국 300여 개 직·가맹 학원을 운영하며 70만 명의 학부모 고객을 보유한 에듀테크 선도기업이다. 최근 학원 현장에서는 상담의 디지털화와 운영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 상담포털, 메시징, AI CCTV, 자동평가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순차 도입한다.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와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기반 상담 요약, AI 비즈콜, U+커넥트 등으로 상담 품질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강사와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학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 패키지는 학원장에게는 운영 효율을, 강사와 직원에게는 상담 품질 상향 평준화와 업무 간소화 효과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크레버스 직영점에 AI 상담포털을 우선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메시징 서비스와 통신 인프라를 가맹점까지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전국 8만5천여 유·초중고 학원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AI·빅데이터·초개인화…에듀테크 최신 트렌드
국내 에듀테크 산업은 AI, 빅데이터, 생성형 AI(LLM), 초개인화 학습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수학, 영어, 정보 과목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AI 교과서는 단순 전자책을 넘어 지능형 튜터 기능을 갖추고, 학생별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과 보충자료를 제공한다. 교사는 AI가 제공하는 학습분석 정보를 참고해 학생별로 맞춤 지도할 수 있다.
생성형 AI와 대화형 AI의 확산도 두드러진다. ChatGPT 등 LLM 기반 챗봇, AI 튜터, 자동 에세이 첨삭, Q&A 챗봇, 음성 인식·STT, OCR, 손글씨 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이 에듀테크 서비스에 접목되고 있다. 초개인화 학습은 개별 학습자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학습 수준, 선호도, 성과에 따라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 학습 속도를 조정한다. 이는 학습 동기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맞춤형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글로벌 진출 가속…K-에듀, 콘텐츠·플랫폼 수출로 확장
국내 시장의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에듀테크 기업들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AI 독서 보조 플랫폼 ‘북스토리’로 CES 2025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AR 기반 독서 콘텐츠 ‘AR피디아’는 이미 24개국에 진출, 최근 중동 3개국과 100억 원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기반 영어학습 ‘링고시티’도 일본, 베트남 진출을 추진 중이다.
비상교육은 동남아, 중남미, 유럽 등에서 한국어 교육과 디지털 공교육 콘텐츠 수출을 병행한다. 인도네시아 최대 직업교육 플랫폼 ‘핀타르’와 한국어 이러닝 콘텐츠 계약을 맺었고, 28개국에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방콕한국국제학교 등 재외한국학교와 협약을 맺고 AI 학습 플랫폼 ‘아이스크림 홈런’·‘스쿨런’을 공급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2024’에서 AI 기반 교육 도구를 영어판으로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정부도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마련해 공교육 내 디지털 기술 활성화, K-에듀 브랜드 정립, 수출 지원, ODA 연계 등 에듀테크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2021년 7조 3천억 원에서 2025년 10조 원, 2025년 기준 89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8.5~12.2%로, 글로벌 성장률(16.3%)보다는 다소 보수적이지만, 절대 규모에서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등 선진국에 비해 시장성장성, 생태계, 투자 부문에서 뒤처져 있어 민관 협력, 투자 활성화, 공교육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
AI·초개인화·글로벌화가 이끄는 ‘K-에듀테크’의 미래
2025년 국내 에듀테크 산업은 AI와 초개인화, 디지털 교과서, 글로벌 현지화, B2B·B2G 확장 등 혁신 트렌드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며 ‘교육 대전환’의 길을 걷고 있다. 학원가의 AI 상담 자동화, 맞춤형 학습,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은 K-에듀테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의 협력, 기술 혁신, 현지화 전략이 뒷받침된다면, 한국 에듀테크는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신화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