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서 교수

서울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실무와 연구를 

아우르는 ‘AI·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다.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S, SK텔레콤, 한화시스템 등 국내 주요 IT·AI 기업에서 연구와 산업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이자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직교수로, 의료 AI, 헬스케어 머신러닝, 라이프로그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연구와 산학협력을 이끌고 있다.


AI지금은 AI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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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AI 시대에 살고 있다. 전세계는 AI 시대에 반응하고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반응하고 대응한다.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준비를 하려면 현재에 대해서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이 칼럼을 준비하는 지금과 칼럼이 공유되는 시점, 불과 한 달도 안 되겠지만 또 다른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현재의 시점에서 정리해보면, 우리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에 살고 있으며 피지컬(Physical) AI 시대가 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시대라고 정의해 볼 수 있다. 



GPT-5가 공개되었고, GPT-5를 두뇌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엔진이다. 이 두뇌의 성능은 매우 놀랍다. 이 두뇌를 무시하고 살기는 힘들다. 이 두뇌를 어떻게 잘 활용해서 산업에 잘 적용하고, 또 개개인의 삶에 잘 녹여 낼 것인가? 를 고민해야 한다. 이전에는 소소한 문제에서부터 아주 어려운 문제들을 풀기 위해 혼자 고민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을 잘 활용하여 함께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칼럼에서는 모델 개발의 관점이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미래는, 아니 이미 AI를 활용해서 업무를 하는 사람과, AI를 활용하지 않는 사람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이 처음 출현했을 때를 상상해 보자. 인터넷을 사용하기 전과 후의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AI 시대의 혁신은 그 이상일 것이다. 우리가 인터넷 시대가 도래했을 때, 이메일을 처음 만났을 때, 어색했지만, 지금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메일로 소통하고, 모든 업무를 시스템상에서 하고 있다. 지금 오프라인으로 편지를 쓰는가? 오프라인으로 결재를 받는가? 


우리의 현재는 인터넷 시대를 넘어서 AI와 함께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양한 혁신적인 AI 기술들이 개발되었고, 지금도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런 기술 들을 목적에 적합하게 잘 선별하고 취합해서 똑똑한 상품/서비스/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것이 곧 경쟁력이다. 이것을 에이전틱 AI 시대라고 한다. 


우리 집단 지성의 힘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혼자 일하는 것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각각의 역량과 장점들을 잘 발휘할수록 환경을 구성하고 이들의 합이 잘 맞을 때, 그 효과는 단순한 덧셈, 1+1이 아니라 1*k*100(k는 자연수)의 단순한 곱셈 이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금 AI를 이런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 이것이 또한 에이전틱 AI 시대의 핵심이기도 하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혁신적인 AI 기술 중 한 개가 구글에서 발표한 노트북LM 이다. 노트북LM은 단순한 검색 도구를 넘어서 사용자가 제공한 자료를 업로드하면 해당 자료들을 학습하여 정리해주는 AI 협업 도구이다. 지금까지 강연준비를 하려면, 또는 발표를 준비하려면, 굉장히 많은 문서들, 웹사이트들, 유튜브들, 블로그들을 직접 읽고 정리했어야 한다. 일일이 읽기에는 너무 많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노트북LM의 도움을 받으면 몇 초 만에 빠르게 정리해 준다. 특히 노트북LM의 경우는 기존의 범용 인공지능 모델과 달리, 사용자가 지정한, 업로드한 문서, 자료들을 학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웹 전체의 일반지식을 탐색하는 것을 넘어서 개인의 프로젝트 및 필요한 정보 맥락에 최적화된 개인 정보 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할루시네이션을 줄일 수 있다. 많은 양의 문서, 웹사이트 링크, 유튜브 링크를 입력하면 이것을 두 사람이 대화하는 팟캐스트로 바꾸어 주기도 한다. 이 내용만 들어도 정리가 될 수 있다. 이것은 하나의 예제일 뿐이다. 글을 주면 비디오로 바꾸어는 AI도 있고, 다양한 혁신적인 AI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풀지 못했던 문제들, 예산이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못 풀었던 문제들, 기술을 몰라서 못 풀었던 문제들을 AI를 통해서 상당히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생성형 AI가 나온 후,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사용 용도도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24년 순위와 2025년 순위가 다르다. 



[AI Use Case, https://medium.com/@briansolis/from-productivity-to-purpose-ais-surprising-new-use-cases-in-our-personal-and-professional-lives-e5d62c4311e4]


2025년을 기준으로 보면, 1위가 친구처럼 쓴다. 테라피, 치료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제 아프면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기 전에 ChatGPT에서 물어보고, 우울하거나 고민이 생기면 ChatGPT에게 물어본다. 2위는 내 삶을 최적화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사용하고 있다.  3위는 목적을 묻는 용도로 쓴다. AI가 멘토가 되어 가고 있다. 사실 이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1~3위를 살펴보면, AI는 글쓰기의 도구를 넘어서 우리의 내면, 삶에 깊숙히 들어와서 내 삶의 정체성을 AI에게 묻고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이미 많은 부분을 AI에 의존하고 있다. 너무 과의존할 경우, AI가 만든 할루시네이션도 그냥 믿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AI 시대에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가? 


크게 보면 인프라/반도체, 클라우드 산업, 에이전틱 AI 에서 피지컬 AI로 넘어가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고속도로가 있어야 물건을 운반하듯, 기반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이것이 인프라/반도체이다. 엔비디아의 독점(?)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하다. 우리도 우리의 인프라/반도체 기술을 준비해야 한다. 다음은 살짝 주춤했던 클라우드 산업에 대해 다시 한번 전략을 세워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에이전틱 AI를 잘 살아내면서 피지컬 AI를 준비해야 한다. 피지컬 AI가 중요한 이유는 어찌 되었든 에이전틱 AI까지는 대부분 온라인기반에서 일어나지만, 피지컬 AI는 실제 물리세계에서 작동을 한다. AI가 두뇌, 엔진이 되어서 이를 활용해서 로봇도 만들고, 자동차도 만들고, 음식도 만들고, 기계도 만들고 실제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AI 시대에 되면서 준비해야 되는 대표적인 것 3가지(인프라/반도체, 클라우드, 피지컬 AI)를 화두로 던지고 싶다. 이번 호에는 화두만 던진다면, 다음 호부터는 한가지씩 논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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