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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자율주행차, '글로벌 드라이브'의 실체와 과제

서지윤 편집장
2025-07-14
조회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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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perplexity 생성


중국 전기차(EV)·자율주행차(AV) 기업들이 2024~2025년에 걸쳐 대륙별 생산 거점과 로보택시 시범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며 세계 자동차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BYD·NIO·SAIC·GWM 같은 완성차는 현지 공장 신설·다국 브랜드 전략으로 시장 장벽을 우회하고, 바이두·웨라이드·포니.ai 등 AV 스타트업은 중동·유럽·동남아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조기 상용화를 노린다. 그러나 고관세·데이터 국경·기술 표준 차이 등이 남은 과제로 지적된다.


BYD: '헝가리‧태국 더블 허브'로 유럽‧ASEAN 공략

BYD는 헝가리 세게드 승용차 공장(연간 초기 200,000대)과 부다페스트 R&D센터(2,000명 엔지니어)로 유럽 로컬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태국 라용 공장은 150,000대 캐파로 완공 4개월 만에 누적 10,000대 돌파하며 ASEAN 수출 허브화를 달성했다. 터키·제3유럽 공장 후보지 검토로 관세 회피·공급망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BYD는 2024년 해외 판매 417,204대에서 2025년 80만대 이상 목표로 두 배 성장을 추진하며, 4개 국가(브라질·헝가리·터키·태국)에서 현지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핵심 부품을 들여와 현지 조립하는 CKD 방식으로 비용 이점을 유지하면서 관세 부담을 줄이고 있다.


NIO: '다채널+멀티브랜드'로 14개국 유럽 네트워크

NIO는 2025~2026년 오스트리아 등 7개국 확장을 통해 총 14개국 유럽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Firefly 소형 브랜드와 Onvo 중급 브랜드를 도입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유럽 유저 경험 맞춤형 서비스·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으로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판매량 목표를 전년 대비 100% 증가로 설정했다.

NIO는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하여 아부다비 첫 매장을 개설했으며, 2025년 25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유럽 관세 부과가 가격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AIC-MG: '멕시코·스페인' 생산 전초기지와 라틴 전략

SAIC의 MG 브랜드는 멕시코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10만대 규모 공장과 R&D센터를 구축하며 중남미 허브를 만들고 있다. 스페인 갈리시아 EV 공장 후보 발표로 EU 관세 리스크 분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미국 247.5% 관세 환경에서 북미 인접 시장을 통한 우회 전략으로 해석된다.


GWM ORA: '영국·북유럽' 레트로 EV로 틈새 공략

GWM은 2022년 'Funky Cat' 런칭 후 2025년 업데이트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북유럽 시장에서 레트로 디자인의 EV로 틈새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로보택시: 중동·동남아·유럽으로 '중국식 상용화'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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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는 스위스·터키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험 운영을 준비하며 올해 안에 스위스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미 10개국 3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우버와 협력해 향후 5년 내 15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니AI는 토요타 투자를 받아 우버와 손잡고 중동 지역 진출을 예고했다.


수출·생산 지표로 본 '중국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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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025년 5월 전기차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BYD의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2만 5천 달러대 보급형 EV '돌핀 서프'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2025년 3,2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신에너지차가 1,650만 대로 5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리스크 과제

중국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장벽은 관세 문제다. EU는 17%, 미국은 100%+ 관세를 부과하여 현지 생산을 필수화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데, 중국 정부는 차량 데이터 해외 전송에 대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하여 해외 OTA·훈련을 제약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5년 4월 샤오미 SU7 사망사고 이후 자율주행 관련 마케팅 용어를 전면 금지하고 ADAS OTA 업데이트에 사전 승인 절차를 도입하는 등 '속도 중심'에서 '안전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기준 불일치 문제도 있다. 충돌·사이버보안·Lidar 안전 규격 차이로 인한 인증 지연이 해외 진출을 제약하고 있다.


시사점과 전망

중국의 전기차·자율주행차 글로벌 진출은 '거점 현지화' 전략이 핵심이다. 헝가리·태국·멕시코 모델은 향후 인도·브라질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자율주행 기업들은 자본 친화적 중동·싱가포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무인 운영 레퍼런스를 확보한 후 유럽 진입을 노리고 있다.

퍼시픽증권은 2030년 중국 로보택시 시장 규모가 2조 9,3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금공사는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이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배터리·SW 비용 우위로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되, 브랜드 신뢰와 ESG·데이터 규제 대응이 지속 과제로 남아있다. 한국·일본 완성차는 현지 연합·플랫폼 공유로 '비용+시간' 격차를 줄여야 글로벌 경쟁에서 설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2025, Trading View, "중국이 2025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

 - 2025, 조선일보, "'중국판 구글' 바이두, 스위스·튀르키예서 자율주행차 시동"

 - 2025, 지디넷코리아, "테슬라 누른 BYD, 북미 빼고 전 대륙 질주"

 - 2025, 다음, "중국, 2025년 자동차 판매 3200만 대 전망… 신에너지차가 절반 이상"

 - 2025, 해외경제정보브림, "속도 내는 중국의 자율주행기술, 응용과 전망"

 - 2025, 오토데일리, "中 BYD, 올 해외 판매 80만대 이상. 현지 조립생산도 적극 추진"

 - 2025, 디지털투데이, "中 전기차 시장 질주…5월 판매 100만대 돌파하며 신기록"

 - 2025, 초이스경제,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 '날개' 달아"

 - 2025,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미래로 달리는 중국 로보택시"

 - 2025, 해외경제정보브림, "中 정부, 자율주행차 운행 관련 안전 지침 발표"

 - 2025, 다음, "우버,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공략 강화"

 - 2025, 네이버 프리미엄, "중국 자율주행 레벨2+ 규제 강화: 샤오미 사고의 영향 및 향후 전망"

 - 2025, 지디넷코리아,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 바이두 손잡고 자율주행 시장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