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전례 없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 상위 100명의 AI 핵심 인재 중 절반이 중국 국적이거나 중국계로, 이 중 50명은 중국 내 연구소와 기업에 소속되어 있다. 미국 내 연구기관에 소속된 20명 중 절반도 중국계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중국계까지 포함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다.

이미지: perplexity 생성
논문과 인용, 그리고 인재의 이동 이 분석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9만 6,000여 편의 논문과 국제 학회 발표 기록, 인용 횟수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AI 분야의 논문 수와 인용 횟수 모두에서 중국 연구자들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대표적으로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선구자인 허카이밍(MIT 부교수)은 21세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저자이자, 중국계 AI 리더의 상징적 인물이다. 중국 내 AI 연구 인력은 2015년 1만 명 미만에서 2023년 5만 2,000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이 6만 3,000여 명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AI 연구성과 순위에서도 중국은 선두를 달린다. 2022년 이후 베이징대, 칭화대, 저장대가 세계 AI 논문 산출량 1~3위를 차지했고, 상위 10개 기관 중 절반이 중국 대학이다.
중국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 중국의 AI 산업은 규모와 성장률 모두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 AI 시장은 5784억 위안(약 80조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3.9% 성장했다. 2028년에는 8110억 위안(약 163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진다. 2025년 중국의 AI 분야 자본지출은 6000억~7000억 위안(약 9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정부가 4000억 위안, 주요 인터넷 기업이 172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AI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1조 위안(약 200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AI 인재 양성에도 집중, 500여 개 대학에서 AI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매년 수천 명의 AI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글로벌 AI 인재 전쟁, 딥시크(DeepSeek)의 부상 AI 인재 확보 경쟁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최근 링크드인 등 글로벌 채용 플랫폼을 통해 해외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이징과 항저우에서 근무할 연구 인력을 모집하며, 최고 연봉 154만 위안(약 3억 6000만 원)에 이르는 초고연봉 포지션도 다수 공개했다. 딥시크는 저비용·고성능 AI 언어모델(R1, V3 등)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미국의 오픈AI, 구글, 메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차세대 AI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의 공격적 인재 영입은 미국, 유럽 등지의 중국계 AI 연구자까지 다시 중국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AI 패권 경쟁의 본질: 인재, 논문, 산업의 삼각축 중국의 AI 굴기는 단순한 논문 수나 시장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인재의 양적·질적 성장, 논문과 특허 등 연구성과, 그리고 산업화와 상용화 역량이 삼각축을 이루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미국의 기술 제재와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자체 AI 칩(Ascend 910B 등) 개발, 대규모 데이터 확보, 국가적 지원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계 AI 인재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지의 연구기관과 기업에도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AI 인재 전쟁에서도 중국계 연구자들은 가장 환영받는 인재로 꼽힌다.
[도표] 2015~2024년 중국·미국 AI 연구인력 및 시장 규모 추이 
전망: AI 패권, 인재가 결정한다 중국의 AI 인재와 연구력, 산업화 속도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 앞으로 AI 패권 경쟁의 핵심은 ‘누가 더 많은 인재를 모으고,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의 AI 인재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 역시 AI 인재 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참고자료 - 2025, SCMP, "Meet some of the Chinese AI scientists dominating the global top 100" - 2025, 매일경제, "Chinese people account for the majority of the top 100 experts in the ..." - 2025, TMTPost, "China Narrows AI Talent Gap With U.S. as Research ..." - 2024, ChinaDaily, "Scale of China's AI industry over 578b yuan in 2023: report" - 2025, YicaiGlobal, "China Dominates Global AI Research in 2024 for Seventh Year Running" - 2025, Analytics Insight, "China's DeepSeek Starts Global Hiring Drive for Top AI Talent" - 2025, Moneycontrol, "After Meta, China's DeepSeek ramps up hiring as global AI talent ..." - 2025, Bank of America, "China's AI capital spending set to reach up to US$98 billion in 2025" - 2025, Credence Research, "China Artificial Intelligence Market Size, Share and Forecast 2032"
|
2025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전례 없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 상위 100명의 AI 핵심 인재 중 절반이 중국 국적이거나 중국계로, 이 중 50명은 중국 내 연구소와 기업에 소속되어 있다. 미국 내 연구기관에 소속된 20명 중 절반도 중국계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중국계까지 포함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다.
이미지: perplexity 생성
논문과 인용, 그리고 인재의 이동
이 분석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9만 6,000여 편의 논문과 국제 학회 발표 기록, 인용 횟수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AI 분야의 논문 수와 인용 횟수 모두에서 중국 연구자들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대표적으로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선구자인 허카이밍(MIT 부교수)은 21세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저자이자, 중국계 AI 리더의 상징적 인물이다.
중국 내 AI 연구 인력은 2015년 1만 명 미만에서 2023년 5만 2,000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이 6만 3,000여 명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AI 연구성과 순위에서도 중국은 선두를 달린다. 2022년 이후 베이징대, 칭화대, 저장대가 세계 AI 논문 산출량 1~3위를 차지했고, 상위 10개 기관 중 절반이 중국 대학이다.
중국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
중국의 AI 산업은 규모와 성장률 모두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 AI 시장은 5784억 위안(약 80조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3.9% 성장했다. 2028년에는 8110억 위안(약 163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진다. 2025년 중국의 AI 분야 자본지출은 6000억~7000억 위안(약 9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정부가 4000억 위안, 주요 인터넷 기업이 172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AI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1조 위안(약 200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AI 인재 양성에도 집중, 500여 개 대학에서 AI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매년 수천 명의 AI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글로벌 AI 인재 전쟁, 딥시크(DeepSeek)의 부상
AI 인재 확보 경쟁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최근 링크드인 등 글로벌 채용 플랫폼을 통해 해외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이징과 항저우에서 근무할 연구 인력을 모집하며, 최고 연봉 154만 위안(약 3억 6000만 원)에 이르는 초고연봉 포지션도 다수 공개했다.
딥시크는 저비용·고성능 AI 언어모델(R1, V3 등)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미국의 오픈AI, 구글, 메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차세대 AI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의 공격적 인재 영입은 미국, 유럽 등지의 중국계 AI 연구자까지 다시 중국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AI 패권 경쟁의 본질: 인재, 논문, 산업의 삼각축
중국의 AI 굴기는 단순한 논문 수나 시장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인재의 양적·질적 성장, 논문과 특허 등 연구성과, 그리고 산업화와 상용화 역량이 삼각축을 이루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미국의 기술 제재와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자체 AI 칩(Ascend 910B 등) 개발, 대규모 데이터 확보, 국가적 지원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계 AI 인재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지의 연구기관과 기업에도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AI 인재 전쟁에서도 중국계 연구자들은 가장 환영받는 인재로 꼽힌다.
[도표] 2015~2024년 중국·미국 AI 연구인력 및 시장 규모 추이
전망: AI 패권, 인재가 결정한다
중국의 AI 인재와 연구력, 산업화 속도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 앞으로 AI 패권 경쟁의 핵심은 ‘누가 더 많은 인재를 모으고,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의 AI 인재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 역시 AI 인재 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참고자료
- 2025, SCMP, "Meet some of the Chinese AI scientists dominating the global top 100"
- 2025, 매일경제, "Chinese people account for the majority of the top 100 experts in the ..."
- 2025, TMTPost, "China Narrows AI Talent Gap With U.S. as Research ..."
- 2024, ChinaDaily, "Scale of China's AI industry over 578b yuan in 2023: report"
- 2025, YicaiGlobal, "China Dominates Global AI Research in 2024 for Seventh Year Running"
- 2025, Analytics Insight, "China's DeepSeek Starts Global Hiring Drive for Top AI Talent"
- 2025, Moneycontrol, "After Meta, China's DeepSeek ramps up hiring as global AI talent ..."
- 2025, Bank of America, "China's AI capital spending set to reach up to US$98 billion in 2025"
- 2025, Credence Research, "China Artificial Intelligence Market Size, Share and Forecast 2032"